인생에서 먹는 재미가 없다면????
비빔국수와 야채를 따로 내서 식성에 맞게 섞어먹는게 별미라 때론 영상 스탭들과 때론 방송 DJ들과 여름 내내 수시로 찾아왔던 '뚱땡이멸치국수'.
그렇기에 내게 비빔국수하면 이곳 '뚱땡이멸치국수'를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답니다.
여름의 아쉬움을 달래보려고 '뚱땡이멸치국수'를 찾았더니 형수님이 반갑게 맞아 주시더니 역시나 손이 크신 분 답게 비빔국수 양을 푸짐하게 내어 주시더군요.
맛나게 비빔국수를 거의 먹어갈 즈음 "이거 새로 담근 건데 맛 좀 보셔~~"하시면서 내 앞에 접시를 내려 놓으시고는 형수님이 직접 손질을 해주시는데 자세히 보니 밥도둑으로 유명한 그 "대하장"이 아니겠습니까???
비빔국수로 배를 채웠지만 대하장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공기밥을 달래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쓱싹 해치웠다는~~
형수님의 큰(?) 손 덕분에 매콤달콤한 비빔국수와 달콤 짭쪼롬한 대하장을 폭풍흡입하고는 일생일대 최대의 포만감을 느끼며 '인생은 아름다워~~~'를 외치고야 말았답니다.
#멸치국수 #대하장 #비빔국수 #뚱땡이멸치국수 #원주멸치국수 #남부시장멸치국수 #원주맛집 #원주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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