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철 쏘가리 낚시 방법

 

10월 초순이 되면서 기온의 차이가 심해진다.

그 이전에는 최저기온이 20도를 넘어섯지만 가을이 되면서 20도를 밑돌게된다.

수온이 20도를 밑돌게되면 쏘가리의 움직임도 둔화된다고 볼수있다.

 

그러면 쏘가리 활동시간대의 변화가온다.

여름철에는 새볔 시간대와 밤낚시가 유리하지만,  가을철이 되면서는 시간대의 변화가온다.

그러면 쏘가리 활동 시간대의 변화를 알려면 우선 가을철 기온을 체크해보면 알수있다.

 

가을철 최저기온이 15도를 상하 하는데 이시간대가 새벽6시 전후이다.

그래서인지 아침에는 7시를 넘어서면서 조금씩 입질이오고 8-9시까지가 입질이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가을철에는 새벽타임을 보기위해 서두를 필요없다.

그러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언제인가? 오후3시 전후로 25도 전후이다.

그래서인지 3시경부터 조금씩 입질이 살아나다 오후 5-7시가 되면서 입질이 좋아진다.

그리고 어둠이 깔리기시작하는 7-8시까지 입질이 간간이 이어지다 그침니다...

그러나 그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자고, 달이 비교적 작고, 별이 있다면 좀더 늦게까지 입질은 이어진다. 그러나 이것도 밤10시를 지나면 입질이 끊어진다.

 

이유는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수온은 아직 따뜻한데 반해서 기온은 떨어지고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면 기압이 높아지고,

그래서 쏘가리의 입질은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기압이 높고 낮음에 따라서 쏘가리의 움직임도 변화는 있는듯하다.

기압이 높으면 그만치 공기가 수면을 누르는힘이 커지고 그래서 수압이 높아지면 쏘가리가 바닥에 머리를 맞대고 움직일줄 모른다.

 

그런날 새벽은 물안개가 피어나고 그런날은 쏘가리 입질받기가 힘들다.

물안개가 걷히고 햇빛이 들어오는 순간 입질이 다시 살아난다.

이런 현상은 따뜻한 봄철에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인지 아침 이슬이 많은날과 적은날의 차이에 따라서 쏘가리의 입질도 차이가 있읍니다...

아침 이슬이 많다는것은 대기와 수온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말하고.

같은 장소를 여러번 가봐서 관찰하면 알수 있을것이다.

 

그러면 쏘가리는 어디에 있는것인가? 가을철 쏘가리도 여울을 좋아한다.

그러나 봄,여름과 다른점이 있다면 여울을 찾는 형태가 다르다.

물살이 센 여울보다는 잔잔한 여울, 그러나 수심이 있어야한다.

여울이 흐르다 머무는곳, 이곳은 수심이 다른곳 보다는 깊기에 흐름이 머무르게 된다.

그러면서 소가 되거나, 아니면 턱이 지면서 여울 머리가 좋다..

.

이런곳을 공략할때는 상향 캐스팅보다는, 좀더 위쪽에서 자리를 잡고 45도 하향으로 캐스팅을 해서 웜이 흘러서 마지막에 여울이 머무르는곳에 닿게 해야하고,

한 두차례 제자리서 부드러운 스넵을주다가 1-2미터 천천히 릴링을하면 그때 입질이 온다.

그리고 천천히 릴링을 끝까지 3-4번 반복해보고 감아들이는 과정에서 입질이 없으면 1-2미터만 천천히감고 나머지는 빠르게 감아들인다.

계속적으로 끝까지 천천히 릴링하는것은 시간 낭비이다.

이 시기는 입질 타이밍이 짧기에 1-2번이라도 더 캐스팅하는것이 조과면에서 유리하다.

우리가 하향으로 캐스팅을하면 상향으로 캐스팅을 할때보다 바닥층이나 중간층을 공략하기가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않다.

아래쪽으로 캐스팅을 해도 본인이 원하는대로 바닥, 중류, 상류층을 원하는대로 공략할 수 있다..

여울의 흐름이 빠른곳을 공략할때는 여울의 본류보다는 여울 넘어로 캐스팅해서 여울의 가장자리를 노리는게 유리하다.

 

여울 본류대를 넘겨서 캐스팅을하고 천천히 웜을 흘리면 여울의 가장자리에서 입질이온다.

그리고 여울의 본류대에 웜이 들어오면 되도록 빨리감아서 회수한다.

이때 여울을 타는 놈들은 쏘가리보다는 끄리 누치 준치등이 대부분이다.

수온이 떨어지면서 쏘가리의 입질도 약해진다.

그러다보니 주로 입주변에 바늘이 걸리게된다. 특히 밤낚시 할경우 더 심하다.

만약 내가 릴을 감아 들이는곳이 여울이 흐르는곳이면 렌딩시 떨어질 확률이높다.

이럴때는 대를 세우고 감아 들이지말고 대를 옆으로 뉘어서 감아 들인다.

 

쏘가리 낚시를 함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집중력이다.

이러한 집중력도 꼭 잡겠다는 욕심이 앞서서 하게되면 문제가된다.

다행이 본인이 먼저 잡게되면 그날의 조과는 남보다 나을것이다.

그러나 만약 다른사람이 잡게되면 자신의 리듬이 깨지게된다.

그러면 조급한 마음에 차분한 낚시를 할수없다.

남이 잡는것과 무관할 정도로 쏘가리, 물, 그리고 나만이 존재 해야한다.

그런다음 마음의 여유를 갖고서 하면한다.

여유가 없으면 릴링이 빨라지고 그러다 보면 쏘가리가 있어도 잡지를 못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