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른 봄과 가을에는 깊은 소 부근(봄철 산란 직전이나 장마 이후 물빛이 맑아질 때.)
2. 도로를 닦으면서 굵은 바위들의 흘러내려 물속에 잠긴 곳.
3. 수심 1~2m정도의 잔잔한 여울.
4. 다리공사를 끝낸 곳의 교각과 교각사이.
5. 여울과 소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행천의 경우 여울과 소의 경계지점.
6. 4~5월경 산란 직전에는 굵은 자갈들이 깔려있는 잔잔한 여울.
7. 소수력 발전소의 물이 넘쳐 흐르는 댐밑 부근.
8. 발전소의 배수구 앞.
9. 강에 농사용으로 막은 돌보 앞.
10. 배터 주위.
▶ 호수
1. 산에서 굵은 돌들이 흘러내린 곳.
2. 곶부리 지역에 암반이 형성된 곳.
3. 고사목이나 장애물이 많은 곳.
4. 수직절벽을 내려오다가 물속 초봄 시즌의 포인트
겨울철에는 강계와 대형호수의 수온이 대략 4~6정도를 유지한다. 쏘가리들은 이러한 수온에서는 거의 먹이활동을 하지 않고 동면상태에 있게된다. 잠수부들의 말을 빌리면 이 시기의 쏘가리들은 몰테에 뻘이 뒤덮이고 이끼가 앉아 있을 정도로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은신처인 돌틈이나 굴속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쏘가리들이 서서히 먹이활동을 시작하려면 수온이 대략 10도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꾼들의 얘기이다. 수온은 강계와 호수의 여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해형호수보다는 강계의 수온이 빨리 상승하는데 루어낚시가 가장 일찍 시작되는곳은 금강과 섬진강으로 4월 초순 무렵이 되면 쏘가리들이 입질을 시작하게 된다. 그 이유는 지형의 특성상 외기 온도가 빨리 상승하고 유입되는 물의 수온이 높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남한강과 경호강이 10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쏘가리 루어낚시가 시작된다. 한편 대형 쏘가리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소양호와 파로호는 일단 북쪽에 위치하고 수심이 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온의 상승속도가 늦어 5월 정도는 되어야 쏘가리들이 먹이활동을 하게 된다.
수온이 10도 정도를 유지하는 시기는 쏘가리들이 동면에서 갓 깨어나 서서히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쏘가리들은 경계심을 많이 품고 있으며 먹이활동을 위한 활동폭도 좁으며 머물고 있는 장소들도 동면을 했던 곳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쏘가리들이 동면을 한 자리로서, 강계에서는 절벽지대 아래나 험바위들이 많이 잠겨있는 수심이 깊은 소, 대형호수는 고사목과 큰 바위들이 수몰되어 있는 장소들이다. 이러한 장소들은 시즌내내 쏘가리들이 머물고 있는, 쏘가리의 집과 같은 장소들이다. 또한 금강계와 같이 바닥에서 동면하는 쏘가리보다는 대청호에서 소상하는 쏘가리들의 자원이 절대적인 곳에서는 대형호수의 상류지역의 수심이 깊은 여울지대가 우선적으로 꼽히는 포인트들이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쏘가리와 함께 끄리를 노리는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강계에서도 쏘가리들은 소상 후에는 수심이 깊은 소에서 주로 머물게 된다. 이 시기에는 쏘가리들의 주둥이 앞으로 루어를 가져가지 않으면 입질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만큼 경계심이 많고 입질이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인트에서 충분히 캐스팅을 한 후 천천히 릴링을 해야 활성도가 떨어지는 쏘가리를 유인할 수 있겠다.
스푼루어는 바닥을 타고 넘으며 끌려나오는데 비해 웜은 30~40cm 정도 뜬상태에서 끌려 나오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웜에 비해 스푼루어의 효과가 돋보이는 계절이라고 하겠다. 스푼루어는 완곡도가 큰 것은 회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쏘가리를 유인하기보다는 오히려 경계심을 더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다. 가급적이면 완곡도가 적은 스푼루어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이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여러 형태와 무게의 루어를 가지고 다양한 로드테크닉을 구사해야 한다. 그리고 쏘가리들의 활동폭이 좁은 만큼 여러 장소를 옮겨다니는 것보다는 한 장소라도 꾸준하게 탐색하면서 그곳에서 웅크리고 있는 예민한 쏘가리를 끌어내는것이 요령이다.
본격시즌의 포인트
낚시터마다 쏘가리들이 첫입질을 보이기 시작한지 대략 한달 정도가 지나면 본격시즌을 맞는다. 이 시기는 산란에 임박한 쏘가리들이 왕성한 입질을 보이며 활동폭을 넓혀갈 때이다. 시기는 강계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보면 야산에 진달래가 만발할 무렵부터 시작되는 쏘가리 루어낚시는 아카시아꽃이 필 무렵이 되면 피크시즌을 맞는다. 그러나 이 시기는 수산자원 보호령의 쏘가리 금어기(5.20~7.10)와 맞물려 있는 기간이 많아 사실상 낚시를 떳떳(?)하게 할수 있는 기간은 5월 달 정도이다.
강계의 특성상 쏘가리의 산란기는 다르게 나타난다. 금강계나 섬진강계와 같은 경우는 4월 말 정도면 산란에 들어가는 반면에 소양호와 파로호같은 대형호수는 5월 중순을 넘어서야 쏘가리 산란기에 접어든다. 전문꾼들의 말을 빌리면 금어기인 6~7월시즌은 사실상 많은 양의 쏘가리들이 산란을 마친 후라고 한다. 기왕에 금어기를 제정하려면 강계의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그 기간이 정해져야 할 것이다.
산란장을 찾아 이동하는 이 시기는 쏘가리들이 일년중 가장 폭 넓게 이동을 하는 시기이다. 쏘가리들의 산란장은 수심이 50cm 정도로 얕고 바닥에 잔 자갈이 깔린 여울 지대이다. 경험이 많은 꾼들은 쏘가리들의 산란은 주로 야간에 이루어지는데 붕어가 산란할 때 처럼 물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여울지대에 포인트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산란장이 먹이활동을 하는 장소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 시기도 초봄시즌과 마찬가지로 수심이 깊은 지대가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 다만 동틀 무렵과 저녁 무렵에 쏘가리들의 이동이 주로 이루어지는데 이 시간대는 대략 2~3m 정도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는 깊은 여울지대에 쏘가리포인트가 형성된다. 또한 이 시기부터는 쏘가리 밤낚시도 가능하게 된다.
장마~가을철의 포인트
장마철은 쏘가리 루어낚시에 있어서 가장 큰 변수가 작용하는 시기이다. 유수량의 뱐화가 많고 물의 탁도 또한 수시로 변화하게 된다.
일단 비가 오기 시작하는 상황은 오히려 루어낚시의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내리는 비로 인해 용존산소량이 증가 하고 바닥의 청태가 깨끗이 씻겨 내려가며 더불어 쏘가리들도 쨍쨍한 날씨보다는 활성도를 보이게된다. 하지만 장마비가 계속해서 많이 내리게 되면 강계에는 급격히 수량이 증가하게 되고 물이 흐려지기 때문에 루어낚시 자체가 어렵게 된다.
장마비가 계속 내리는 시기에는 수위의 변동폭이 적고 물도 서서히 흐려지는 소양호와 파로호같은 대형호수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 대략 40~50mm 정도의 수량이 강계에 유입된 후 3~4 일 정도면 물색이 우유빛을 띄는 쏘가리낚시의 최고 적기를 맞게 된다. 물이 맑은 상황보다 쏘가리들이 경계심을 덜 품고 쏘가리의 먹이가 되는 잔 고기들의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게 된다. 이시기에는 쏘가리들이 어느 정도 유속이 있는 지역에서 먹이활동을 하게 된다. 커다란 여울을 놓고 볼 때 굵은 쏘가리들은 대부분 본류대의 유속이 거센 지대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상류로 오르는 습성을 보이는 반면에 잔 씨알들은 유속이 완만한 뭍 가까운 지역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또한 장마기에는 여울이 끝나는 여울꼬리 지역도 반드시 캐스팅을 해야하는 자리이다.
9월 시즌이 지나면 쏘가리들의 활동범위는 차츰 줄어들게 된다. 11월초까지도 루어낚시가 가능하지만 그마리수에 있어서는 본격 시즌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다. 포인트 역시 동면을 하는 장소 주변에 형성된다. 즉 쏘가리들이 초봄 시즌과 같이 수심이 깊은소와 여울지대에서 경계심을 많이 품고 있는 것이다. 제목: 야간 쏘가리 낚시 기법
야간의 쏘가리는 경계심이 현저히 떨어지며 지역방어보다는 철저하게 생육을 위한 먹이활동에 전념하게 되므로 운신의 폭이 커져 주간에 비하여 씨알이나 마릿수면에 있어서 보다 훌륭한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밤낚시가 그렇듯 쏘가리낚시 역시 또한 적지않은 불편을 겪게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저의 경험담과 평소알고 있는 기초를 토대로하여 효과적인 방법을 기술하여 보고자 하나 어디까지나 이론화된 정설은 아님을 먼저밝혀 두고자 합니다.
1. 루어의 선택
야간에서는 스푼이나 스피너보다도 웜이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주간낚시처럼 특정의 칼라나 형태가 잘먹히고 안먹히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는 야간에는 오로지 웜의 움직임에 의한 파장으로 먹이를 감지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주간낚시처럼 웜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크기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대체로 2인치정도에다가 10/1,16/1헤드면 무난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2. 케스팅및 릴링방법
야간의 쏘가리낚시에 있어서 가장 큰 난점이 바로 이 문제 입니다.
주간에서야 가이드끝쪽과 릴의 상태를 육안으로 보아가며 하기 때문에 별걱정은 없으나 야간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상당히 곤란스럽습니다. 특히, 가이드쪽및 릴쪽의 줄엉킴현상은 상당히 짜증스럽기도 하고 풀기또한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릴에 라인을 적정량 이상으로 감지말아야 합니다.
야간 케스팅요령은 일단 루어를 단 릴을 끝까지 감은 다음에 백드렉을 이용하여 두바퀴 정도 푼다음 다시 잠그고 목적지로 투척합니다. 가라앉았다는느낌은 라인이 팽팽해 지다가 다시 느슨해지는 것으로 감지하시고 이때부터 릴링을시작하면 됩니다.
케스팅은 부채살모양으로 반복하시되 의외로 측면공격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릴링은 주간과는 큰 차이는 없으되, 너무 바닥을 긁지 않아도 됩니다.
통상의 야간쏘가리는 1M정도의 거리면 공격대상으로 삼기때문입니다.
또한 명심하여야 할것은, 한번 밑걸림을 발생한 경우라면 반드시 바늘의 끝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바늘끝이 휘어져 있을 경우 있는데 이때에는 입질이 와도 랜딩까지의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에는 바위에 바늘을 갈면 대충은 원상복구가 되지만 감각적으로 끝이 무디어 졌다고 판단되면 루어를 바꾸어 다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웜의 꼬리가 바늘에 꿰어져 있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기때문에 밑걸림 발생시는 반드시 라인의 상처여부와 루어의 온전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야간낚시 처음하는 분은 반드시 주간에 연습을 하여 두시기 바랍니다.)
3. 루어를 다는 방법
주간과 동일하겠지만 가능한한 불빛이 물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시기바랍니다. 아무리 야간에 운신의 폭이 넓고 공격성향이 강하더라도 인위적인 자극이 오면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처음 몇번은 불빛을 사용하여 보시되 익숙해지면 불빛없이 그냥 지그(헤드)에 묶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4. 랜딩방법
쏘가리의 크기가 30정도 되면 그냥 들어뽕~ 하셔도 무방하시겠지만 그 이상의 경우는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동이 잦은 루어낚시 특성상뜰채를 지참하기도 어렵구요.대물 랜딩은 이렇게 하십시오.
일단 대를 세우고 고기를 제압하면서 물가까지 끌어냅니다.
(쏘가리는 향어나 붕어와는 달리 제압하는데 시간상 방법상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일단, 힘을 빼면 릴을 최대한 감고 한손으로 대를 세운다음 입속으로 검지손 이하로 받치고 엄지손가락을 입속 깊숙히 집어 넣으십시오. 그것도 아주깊숙히...
(물가에 루어에 걸려 나온 놈들은 대개가 입을 쫙~벌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들어 올리게 되면 놈은 요동을 칠 소지가 다분하여 그 무시무시한 가시로 말미암아 의외를 상처를 입을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손가락으로 들어올린다음 자신의 몸쪽으로 확~꺾으세요. 그러면 더이상 반항하지 못합니다.이렇게 하여도 손가락에 상처를 입을 소지가 있는데 바로 아까 집어넣었던 엄지손가락 끝부분이죠.그러나, 이정도는 감수하셔야 합니다.
아니... 자기는 남의 목숨을 달라고 해놓고 그정도의 희생을 안치러서야...쏘가리 가시중에 유일하게 독성이 없는곳이 바로 이빨입니다. 큰 통증은 없어요.
쏘가리 낚시의 고수들은 곧잘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자랑을 하기도합니다. 또한, 시즌끝 무렵에는 엄지손가락에 나 있는 상흔을 통하여 서로의 실력을 가늠해 보기도 합니다.
상처가 두려워 무리하게 랜딩하다가 떨구면 땅을쳐도 소용없게됩니다. 대물의 기회는 그리 자주오지는 않죠.
어떤이는 일할때쓰는 코팅면장갑을 쓰기도 합니다만, 어느정도 보호는 가능하나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5. 출조일 선정시 고려사항.
1) 야간의 달빛이 약할때 (붕어낚시 이론과 같음.)
2) 물결이 일지 않을때 (주 먹이인 새우가 물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3) 큰 비가 온 후 1~2일 경과시(계류의 경우에 한함.)
6. 야간 쏘가리낚시 십계명
1) 초보자는 출조를 삼가하라.
-초보자의 경우 야간에는 숙련자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고 야간에는 주간보다 많은 안전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여자일 경우...)
2) 반드시 주간에 지형지물을 확인해놓고 진입하라.
- 아무리 숙련된 꾼이라도 깜깜한 야밤에는 포인트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그물이 처져 있을경우 던졌다간 백발백중 루어를 잃습니다.
3) 장비를 확실하게 챙겨라.
- 야간에는 누구에게 빌리기도 또한 응용하기도 힘듭니다. 특히, 랜턴은 비
상용까지 챙기시되 가급적이면 이마에서 비출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 릴링은 일정한 속도로 일직선을 유지하라.
- 주간에는 루어를 현혹시키기 위하여 감았다 늦췄다 나름데로 액션을 가미해보 지만 야간에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야간에서의 쏘가리의 공격은 구형 地對空미사일과 이치가 같습니다. 즉, 일직선으로 목표물을 공격한다는 뜻이죠. 실험에 의하면 쏘가리가 먹이사냥을 위해 물속에서 공격하는 시간은 1초에 무려 2M나 됩니다.
그러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야간에서 이리저리 액션을 가미하다보면 목표물을 정확하기 가늠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5) 단독출조를 삼가하라.
-역시 안전상의 이유입니다.
6)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포인트이동을 자제하라.
- 야간낚시는 자신이 평소에 혹은 주간에 확인해 두었던 포인트를 탐색하 는데 만족하시고 새로운 포인트개척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미련이 있다면 기다렸다가 새벽에나 도전해볼 일입니다.
7) 대형호수일 경우 정면보다도 측면으로 공격포인트를 맞추어라.
-아무리 깊은 호수라도 대부분의 입질은 근거리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깊은곳에 있다가 쫓아와서 무는 경우도 있겠으나, 야간루어가 가능 할 정도의 기온이라면 이미 얕은쪽으로 붙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8) 일단 나오는 포인트에 승부를 걸어라.
-제가 아는 어떤분은 파로호 어느 포인트 한자리에서 40급 이상으로만 7번 던져서 6마리를 걸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뻥치실 분은 아닙니다. 아예 입질이 없으면 몰라도 한두번 입질이 있으면 일단 그곳에서 승부를 거십시오. 놈들은 단독생활을 한다고는 하나 이는 굴마다 따로 박혀있다는 개념일 뿐, 통상적으로 이런 포인트는 집중되어 있다는게 정설입니다.
9) 보온에 신경써라.
-1박을 하면서 낚시를 할 경우 새벽 날씨는 장난이 아닙니다.
낚시때는 운동으로 잘 모르겠지만 끝나고 쉬거나 잠을 청할때는 몹시 한기를 느끼시게 될껍니다.
10) 비상식량을 챙겨라.
-금강산도 식후경... 하지만 음주케스팅은 여러모로 위험합니다. 야행성인 쏘가리는 주간보다는 야간에 은신처를 벗어나 넓은 장소를 이동하며 먹이를 사냥한다.
밤낚시의 안전상, 넓은 지경을 이동하며 낚시를 하기보다는 낮에 일정 지역의 지형을 숙지한 다음, 야간 공략에 들어가야 한다.
대형 호수에서는 돌 무너져 내린 자리의 조과가 두드러진다.
이런 곳은 치어 새우 등이 은신하며 살아가기 적당한 장소로서 쏘가리가 즐겨 먹는 먹이고기들이 많이 서식해 있으며 자연스런 먹이사슬을 형성한다.
실제 해질 무렵 물속 가장자리를 살펴보면, 새우들의 활발한 먹이 활동이 관찰되며 피라미등 작은 물고기들은 조용히 잠을 자다 불빛에 놀라 도망치기도 한다.
따라서 채비를 던질 때 낮시간대처럼 멀리 던질 필요가 없이 사선으로 캐스팅하며, 낚싯대를 세우지 말고 천천히 감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쏘가리는 매우 근거리에 있는 것이다.
때로는 바로 발 아래까지 접근, 루어를 공격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따라서 밤낚시엔 정숙이 절대 요구되며, 이동중에 돌을 물에 빠뜨린다거나 물속으로 불을 비추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한편 강계에서는 여울이 시작되는 여울목과 여울 아래 와류대의 경계목이 가장 좋은 포인트가 된다.
이런 지역은 호소보다는 채비를 다소 멀리 던져야 할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보다 약간 무거운 지그헤드를 이용, 바닥층을 끌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와류대 근처에서는 스피너도 위력을 발휘한다.
밤낚시엔 원투가 그리 필요치 않다. 어둠속에서 낚싯줄을 관리하기 편리한 6피트 정도의 허리휨 좋은 낚싯대가 유리하며, 릴은 몸에 익은 것을 사용하여 어둠 속에서도 조작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며 낚싯줄은 2호 정도를 평소보다 약간 적게 감아 사용하면 퍼머넌트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드랙은 필히 사용하는 낚싯대에 맞도록 조절하여 대물급의 순간적인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채비는 일반적인 루어보다는 웜이 유리하며 웜의 색상이나 크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글럽웜이 많이 쓰인다.
특히 몸통 주름이 깊고 꼬리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에 입질이 좋다. 이는 꼬리의 움직임이 활발할수록 음파가 많이 발생, 쏘가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웜의 색깔은 주위가 밝은 지역에서는 미색 밝은색이 효과적이며 달이 없는 날이나 어두운 지역에서는 검은색 등 어두운 계통이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같은 형태,같은 색깔이라도 펄(반짝이)이 들어있는 웜이 훨씬 효과적이다. 어둠속에서 먹이를 공격할때 쏘가리는 자극적인 음파이외에 약간의 시각적 효과가 있단 얘기도 된다.
지그헤드는 1/8~1/16온스 정도면 무난하나 여울목 등 물살이 센곳에서는 1/4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때때로 웜보다도 스푼이 대물 확률이 높을 때가 있으므로 웜이 잘 안먹히면 스푼의 액션도 한번 사용해 볼만 하다.
물론 중요한건 루어의 움직임이 살아있는 물고기와 같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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