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re fishing tip

계절에 따른 포인트의 선택

the zoom 2009. 9. 10. 10:48

 

* 봄

겨울동안에 깊은 소에서 동면을 하던 쏘가리들이 봄이 되면서 외부기온이 15도가 넘어서고, 물의 온도가 10도를 넘어서면 회유권을 넓히면서 생리활동을 시작한다.

따라서, 초봄의 포인트는 동면한 장소인 깊은 소중 남향이 트여 하루종일 따뜻한 햇살을 많이 받여 빨리 수온이 상승하는 곳(단양 고수대교 상류 소, 대청댐 조정지댐 하류 절벽 포인트)나, 물흐름이 유지되는 깊은 여울을 끼고 있는 곳(상주 낙단교 상류 포인트)이 좋다.

쏘가리의 입질은 강우량, 수온, 그리고 물의 흐름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물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다소 수온이 조금 낮더라도 물의 흐름이 유지되는 곳이 주요포인트가 된다. 예를 들어, 금강 독락정 포인트의 경우 대청댐의 수위가 65m이하로 내려가 독락정 상류에 여울이 생길 때 비로소 포인트로의 제기능을 찾는다.

봄이 지나면서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쏘가리들이 상류 여울로 소상하게 되고, 포인트도 소에서 여울(단양 고수대교 하류 선착장, 또는 하덕천 여울 등)로 이동하게 된다. 그러나, 주로 밤에는 여울을, 낮에는 여울의 아래 또는 위의 소 중 깊은 수심을 유지하는 곳을 노려야 한다.


* 여름(장마철)

장마가 진다음 탁류일 경우 새물이 들어오는 곳(금강 보청천)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 탁류가 지속될 동안 굶주려있던 쏘가리들이 맑은 물을 찾아가는 피라미들을 찾아가기 때문이며, 새물에 녹아 있는 풍부한 산소를 호흡하기 위하여 새물을 찾아가게 되므로, 새물이 들어오는 쪽을 공략하여야 한다.

또는, 장마에도 잠기지 않는 높은 보(남한강 군간소수력발전소)나, 댐(대청댐 조정지댐, 충주호 조정지댐)의 하류가 좋다. 이곳은 흙탕물을 거슬러 맑은 물을 찾는 쏘가리들이 더이상 소상하지 못하고 머물게 되므로, 이곳을 노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밤낚시의 경우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이 맑고 별이 많이 보이는 날 밤낚시가 잘된다. 이때에는 물 가장자리를 공략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작은 물고기들이 밤에 잠을 자기 위해서 물 가장자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를 먹이감으로 하는 쏘가리들도 물가장자리로 나오게 된다.



* 가을/겨울

가을의 초입에 들면서 쏘가리들은 월동 준비를 시작한다. 이럴 경우 피라미나 새우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먹이감이 있는 곳에서 쏘가리들이 겨우내 지낼 영양분을 비축하기 위하여 피라미들을 마구잡아먹는 경우가 많다.

늦가을에도 쏘가리는 반드시 활동하고 있다. 낚시에 안 낚인다고 없거나 동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때에는 주로 남향을 향하는 깊은 소(대청댐 조정지댐 하류, 송호리 유원지)나 따듯한 물이 유입되는 지역(대청댐 조정지댐)이 주요 공략지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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