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re fishing tip

상황에 따른 릴링법

the zoom 2009. 9. 10. 10:46

 

상황에 따른 릴링 방법


적당한 유속의 여울
가장 무난한 릴링법은 상류로 캐스팅하여 하류로 천천히 끌어준다. 단 끌어줄 때 루어가 돌출된 돌에 머리를 들이받으며 유속과 비슷한 속도이거나, 약간 빠르게 움직이도록 유지 하도록 흘러내려 오도록 릴링 속도를 유지 하는게 테크닉이다.물 흐름의 속도는 물가에 있는 작은 나뭇가지 등을 던져보면 즉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유속이 거의 없거나 약한 지역
일단 루어를(주로 웜) 완전히 가라앉힌다. 그리고 난 다음 루어를 일직선으로 천천히 끌어주거나, 새우가 도망갈 때처럼 폴짝 폴짝 뛰도록 연출하는게 요령이다. 즉 바닥에서 20 - 30cm 정도씩 톡톡 튀면서 이루어지는 수직이동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가라 앉는 동작에서 입질이 온다.


유속이 심한 여울 지역
캐스팅 하는 지역에서 수평에 위치한 포인트를 공략 할때 웜 채비가 물에 뜨지않을 만큼 충분히 무거운 사이즈를 골라 유속을 감안하여 포인트보다 약간 상류로 던진 다음 천천히 끌어준다. 또 한가지 방법은 가벼운 채비를 상류로 던져 물 흐름 보다 약간 만 빠르게 릴링을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유속이 심할 경우 조금만 릴링을 늦춰도 돌틈에 루어가 박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물의 흐름에 따른 릴링은 중요해진다.



호소
가벼운 글럽웜 채비에 웜바늘 헤드가 바위를 치고 튀어 오르는 액션을 이용하면 좋다.


밤낚시
밤낚시의 경우 대부분의 쏘가리들이 루어의 릴링으로 생긴 파장을 주로 감지하기 때문에 너무 급격한 액션을 주기보다는 천천히 일직선으로 끌어주는 것이 좋다. 액션을 주고자 할때에도 천천히 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쏘가리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정도면 된다.


릴링속도
스푼, 스피너를 투척한 후에는 릴링할 때 스푼이나 스핀너 브레이드가 돌면서 발생하는 미세한 감각을 손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릴링 속도가 너무 빠르면 브레이드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몸체에 달라붙어 스핀너의 효능을 발휘할 수 없다. 스핀너를 처음 골랐을 경우에는 미리 얕은 수심에서 동작 시켜보며, 브레이드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릴링 속도를 기억해 두는 것이 요령이다.


루어 빼내기와 끊기


루어 빼기
보통 루어의 바늘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루어의 바디(몸체)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효과적으로 루어를 꺼낼 수 있는 방법은 줄을 느슨하게 한 뒤 루어대의 탄력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툭툭 털어주면 된다. 이렇게 해서 안될 경우, 릴을 최대한 감아서 줄을 팽팽하게 유지시킨 다음 루어대를 세우고 릴에 있는 베일(Bail)을 순간적으로 젖혀주면 팽팽하던 줄이 갑자기 느슨해지며 그 탄력으로 루어가 장애물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까지 해도 회수되지 않는 루어는 끊어버리는 것이 좋지만 끊어버리기 아까운 좋은(고가의) 루어이고 흐르는 강물에서라면 줄을 느슨하게 하여 루어대를 내려놓고 잠시 앉아서 주위의 경치를 구경하다가 루어대를 슬며시 들어보면 의외로 회수되는 경우가 있다.


루어 끊기
회수를 포기한 루어는 빨리 끊어 버릴수 밖에 없다. 이때에 낚시대만 잡고 끊어버리려 하는것은 금물이다. 낚시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발생될수 있고, 잘 끊어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낚시대를 당겨서 줄을 잡고 잡아당기면 낚시줄과 루어를 매어놓은 부분이 끊어지게 된다. 만약 루어대만 잡고 줄을 끊고자 할 때는 줄을 팽팽하게 감은 다음 루어가 걸린 부분과 낚시줄이 수평이 되도록 한 다음 루어대를 당겨서 루어를 끊어낸다.
이때 반드시 줄을 손으로 잡아 끊는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스풀에 감긴 줄속으로 줄이 파고 들어가는 것을 막고 드랙의 마모 및 로드에 쓸데없는 충격을 주지 않는 여러 가지의 이유에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