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맥주,맛있게먹는법.. 제대로 알고 마시자

the zoom 2008. 2. 14. 11:23

 

 

◇적정온도로 보관해야 제 맛이 난다.

맥주는 시원하게 마셔야 제 맛이다. 미지근한 맥주처럼 맛없는 것도 드물다. 그렇다고 무조건 차게 해서 마셔도 제 맛이 나지 않는다.

맥주의 공정방법에 따라 가장 맛있는 온도가 다 다른데 라거계열은 9도, 밀맥주 계열은 9-12도, 에일 계열은 10-13도가 좋다.

계절에 따라서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봄과 가을에는 8-10도, 여름에는 6-8도, 겨울철에는 10-12도정도가 적당하다. 이 온도에서 거품이 가장 잘 생기고, 탄산가스도 제대로 나온다.

 

◇거품층이 2-3cm일 때 가장 맛있다.

거품층(Head)은 맥주 맛을 좌우한다. 거품은 맥주 속에 들어있는 탄산가스가 밖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고, 맥주가 공기에 접촉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잔을 기울여 천천히 따르는 게 좋으며 거품층이 2-3cm일 때 가장 맛있다.

 

◇맥주는 잔에 따라 마시는 게 좋다.

요즘 돌려 따는 맥주가 많이 출시되면서 병에 든 채로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진정한 맥주 맛을 즐기려면 잔에 따라 마셔야 한다. 부드럽게 잔을 돌려주면 맥주가 움직이면서 표면적이 넓어져 아로마 성분이 많이 기화한다. 이 때 맥주 잔을 가능한 코에 가깝게 갖다대면 식욕을 자극하는 아로마를 즐길 수 있다.

 

◇종류가 다른 맥주 5-6가지 넘으면 안된다.

요즘 세계맥주 전문점들이 인기를 끌면서 한 꺼번에 여러 나라의 맥주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 자리에서 시음하는 맥주는 5-6가지를 넘어서는 안된다. 그 이상은 맛을 구분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향이 약한 맥주부터 마셔야 한다.

향의 강도가 가장 약하다고 생각되는 맥주로 시작한다. 그리고 좀 더 강한 맥주로 옮겨간다. 여러 스타일의 맥주를 맛볼 때에는 특히 이러한 순서를 지켜야 한다.

 

◇맥주안주로 버터나 치즈는 피한다.

단맛이 나지 않는 크래커나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가 안주로 적당하다. 버터나 치즈처럼 기름진 음식은 맥주 맛을 똑같게 느껴지게 하는 만큼 피하는 게 좋다. 두부찜이나 생선전 같은 우리 고유음식도 괜찮은 안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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