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루어던지기 )

 

일반적으로 캐스팅이란 멀리 던지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던지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쏘가리루어낚시에서는 장애물이 많은 곳을 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거리라도 정확하게 던지는 요령이 필요하다. 특히, 캐스팅은 사용하는 도구(낚시대, 릴, 루어)에 따라서 캐스팅의 특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도구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 사이드 캐스트
이 방법은 루어 캐스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루어가 착수할 방향을 정면(12시 방향)으로 바라보고 낚시대는 수평으로 하고 팔꿈치는 30-45도 정도 뒤로했다가 낚시대를 앞으로 급속하게 캐스팅하면서 정면 약 10-20도 정도에서 손가락에 걸었던 낚시줄을 놓으면서 캐스팅하게 된다. 낚시대를 전체적으로 앞으로 내미는 것처럼 휘둘러서 팔을 펴서 자연스럽게 루어가 날라 갈 수 있도록 해주며 손목과 어깨의 힘을 빼서 자연스럽게 휘둘러야 한다. 사이드 캐스트는 옆으로 던지기라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 방법은 캐스팅 방법도 쉬울 뿐만 아니라 원투가 가능한 캐스팅 방법이다.

* 오버 헤드 캐스트
이 방법은 루어대 끝이 머리 위를 통과해서 던지는 방법으로, 사이드 캐스트처럼 원투는 되지 않지만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루어를 투척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모든 캐스팅에 기본이 되는 캐스팅방법이다. 머리 위를 12시 방향으로 보았을 때 루어대 끝을 뒤쪽으로 하고(10시 방형) 루어대가 머리위를 통과해서 전방 3시 방향에서 멈추도록 캐스트를 한다. 이 때 라인은 보통 루어대가 머리위를 지나자 마자(1시 방향) 놓아주면 된다. 오버헤드 캐스팅에서 주의할 점은 줄을 놓아주는 타이밍이 너무 빠르면 루어가 너무 높이 올라간 뒤 착수하기 때문에 낚시줄의 여분이 많이 생겨서 퍼머넌트(스풀에 줄이 꼬여서 둥근고리가 생긴는 것)가 생긴다는 점이다. 퍼머넌트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루어를 감기전에 루어대를 들거나 또는 손으로 라인을 잡아서 줄이 팽팽하게한 다음 여분의 낚시줄을 감아서 회수한 뒤 릴링을 하면 된다. 또한 루어를 캐스팅 하기 전에 루어대에서 루어를 길래 드리운 다음 루어를 회전시켜서 꼬인 부분을 풀어주면 된다.

* 백 핸드 캐스트
이 방법은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정상적인 캐스팅이 이루어지지 않을때 구사하는 캐스팅 방법으로. 장애물을 피해서 캐스팅은 가능하지만 원투는 되지 않는 방법이다. 테니스를 칠 때 백핸드로 공을 치는 방법과 비슷한데 오른손잡이일 경우에 왼쪽에서부터 캐스팅을 시작하여 로드액션의 반동을 이용하여 흩뿌리듯 캐스팅을 해야 하는데 힘을 넣지말고 가볍게 튕겨내듯이 캐스팅을 해야하며 낚시줄을 놓는 타이밍이 다른 캐스팅에 비해서 상당히 중요하다. 장애물이 많은 곳뿐만 아니라 포인트가 가깝거나 수심이 낮은 곳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캐스팅이며 캐스팅 후에 낚시줄의 여분이 많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급류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캐스팅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