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운동으로 살빼기 진짜 어렵다는 증거!!!

the zoom 2008. 8. 2. 22:30

요즘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잠자기 전 나는 30분 정도 트랙을 돌고 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지만, 불어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운동을 한다.

그런데 하루 30분의 운동은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와서 나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30분이상의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욱 많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감량으로 이어지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감량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피츠버그 대학의 「Physical Activity and Weight Management Research Cente」에서, 비만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2년간에 걸쳐 실험을 했다. 내용은, 하루 섭취 칼로리를 1200킬로칼로리에서 1500킬로칼로리로 제한하고, 운동에 의한 소비 칼로리를 제한하여 각 그룹당 얼마만큼의 감량을 이룩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주장되고 있는 운동량보다 2배정도 운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체중의 10% 가량 떨어졌다. 그다지 체중이 변하지 않은 여성들보다 운동을 통한 소비 칼로리가 2배이상된 여성의 경우가 감량에 성공한 것이다. 제일 많은 감량을 이룬 사람은 주 5일 각68분간 운동하고 있었던 사람으로 1주일에 섭취한 칼로리외에 1848킬로칼로리를 소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조사 시작 직후 반년동안 조사된 200명의 대부분은 체중이 약10% 정도 계속 떨어졌지만, 그 후 반년이내로 원래의 체중으로 되돌아간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상기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1주일에 275분간의 운동(주 5일을 운동한다고 가정하면 매일 55분씩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30분정도의 운동으로는 건강유지에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감량의 효과는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은 다소 힘든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