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 한국인이 부담느끼는 12대 질환 <7>류마티스관절염 -
관절염, 남녀노소·나이 안가린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인체의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외부의 이물질에 대해 몸을 방어해야 할 면역계가 오히려 자신의 몸을 공격해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 부위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때로는 근육, 폐, 피부, 혈관, 신경계, 눈 등에도 이상이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100명 중 1명에서 발병하고 남자보다 여자에서 3배 이상 더 많이 발생한다.
주로 20~50대에 많이 발생하나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다.
◇증상= 가장 특징적인 것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을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로 뻣뻣함을 느끼는 것이다.
특히 손 부위에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조조 강직’이라 한다.
조조 강직은 관절의 염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심하고 보통 1시간 이상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관절이 붓고 아픈 것이 주된 증상이며, 손가락과 손목 부위에 가장 흔히 생긴다.
손가락에 염증이 있는지, 손가락의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는 지를 살펴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른 관절염을 구별하기도 한다.
하지만 10~20% 정도 환자에서 손가락에 염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마디가 불룩하게 부어오른다.
만져보면 처음에는 물렁물렁한데 이는 관절 안에 물이 차거나 관절조직이 증식을 하기 때문이다.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에서 염증물질을 분비해 통증 신경세포를 자극하거나 관절 안에 물이 차 압력이 높아지면 격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상태로 그냥 놔두면 관절의 뼈가 자라면서 단단하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염증이 지속되면 물렁뼈가 녹아들어가고 주변의 근육, 힘줄들이 약해지거나 심하면 파열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들이 제멋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손가락이 돌아가고 틀어지는 변형이 생긴다.
변형된 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힘 주기도 어렵고 의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도 않아 옷입기, 수저들기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손 이외에 염증이 잘 생기는 부위는 발목과 발가락, 무릎, 팔꿈치, 어깨 등으로 몸에 있는 관절은 거의 모두 침범될 수 있다.
반면 하부 척추에는 잘 발생하지 않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허리가 아플 때에는 디스크나 염좌 등의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는 매우 다양해서 환자의 20% 정도는 약물치료를 잘 하면 재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20% 정도는 병이 나았다가 몇 년 후 재발하고 낫기를 반복한다.
이런 환자들은 관절의 파괴가 거의 없고 기능장애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경과를 보이는 환자들은 대개 처음에 염증이 생긴 관절 수가 2~3군데
정도로 매우 적거나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과 급성으로 관절통이 시작된 경우가 많다.
나머지 60% 정도의 환자들은 경과가 매우 긴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된다.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이거나 류마티스 결절이 있는 경우, 특정 유전자가 검출되는 경우, 젊은 여자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과가 길고 심할 가능성이 높다.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은 첫 발병 후 1~2년 안에 관절 손상이 많이 진행되므로 경험 있는 류마티스 전문의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약물치료는 크게 염증을 빠르게 조절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질병 경과를 조절해 주는 항류마티스제로 나눌 수 있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스테로이드제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위장관 장애를 비롯 여러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사용에 주의한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남용하면 뼈를 망가뜨리고 당뇨, 내분비 기능의 파괴, 결핵 등 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다.
항류마티스 약물은 신속한 진통 효과는 없지만 장기 복용시 관절이 망가지고 변형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사이토카인)이나 세포에 작용해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생물학적 제제 등이 많이 개발돼 임상에 사용되고 있다.
- 한국인이 부담느끼는 12대 질환 <7>류마티스관절염 -
관절염, 남녀노소·나이 안가린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인체의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외부의 이물질에 대해 몸을 방어해야 할 면역계가 오히려 자신의 몸을 공격해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 부위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때로는 근육, 폐, 피부, 혈관, 신경계, 눈 등에도 이상이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100명 중 1명에서 발병하고 남자보다 여자에서 3배 이상 더 많이 발생한다.
주로 20~50대에 많이 발생하나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다.
◇증상= 가장 특징적인 것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을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로 뻣뻣함을 느끼는 것이다.
특히 손 부위에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조조 강직’이라 한다.
조조 강직은 관절의 염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심하고 보통 1시간 이상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관절이 붓고 아픈 것이 주된 증상이며, 손가락과 손목 부위에 가장 흔히 생긴다.
손가락에 염증이 있는지, 손가락의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는 지를 살펴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른 관절염을 구별하기도 한다.
하지만 10~20% 정도 환자에서 손가락에 염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마디가 불룩하게 부어오른다.
만져보면 처음에는 물렁물렁한데 이는 관절 안에 물이 차거나 관절조직이 증식을 하기 때문이다.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에서 염증물질을 분비해 통증 신경세포를 자극하거나 관절 안에 물이 차 압력이 높아지면 격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상태로 그냥 놔두면 관절의 뼈가 자라면서 단단하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염증이 지속되면 물렁뼈가 녹아들어가고 주변의 근육, 힘줄들이 약해지거나 심하면 파열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들이 제멋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손가락이 돌아가고 틀어지는 변형이 생긴다.
변형된 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힘 주기도 어렵고 의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도 않아 옷입기, 수저들기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손 이외에 염증이 잘 생기는 부위는 발목과 발가락, 무릎, 팔꿈치, 어깨 등으로 몸에 있는 관절은 거의 모두 침범될 수 있다.
반면 하부 척추에는 잘 발생하지 않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허리가 아플 때에는 디스크나 염좌 등의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는 매우 다양해서 환자의 20% 정도는 약물치료를 잘 하면 재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20% 정도는 병이 나았다가 몇 년 후 재발하고 낫기를 반복한다.
이런 환자들은 관절의 파괴가 거의 없고 기능장애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경과를 보이는 환자들은 대개 처음에 염증이 생긴 관절 수가 2~3군데
정도로 매우 적거나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과 급성으로 관절통이 시작된 경우가 많다.
나머지 60% 정도의 환자들은 경과가 매우 긴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된다.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이거나 류마티스 결절이 있는 경우, 특정 유전자가 검출되는 경우, 젊은 여자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과가 길고 심할 가능성이 높다.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은 첫 발병 후 1~2년 안에 관절 손상이 많이 진행되므로 경험 있는 류마티스 전문의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약물치료는 크게 염증을 빠르게 조절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질병 경과를 조절해 주는 항류마티스제로 나눌 수 있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스테로이드제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위장관 장애를 비롯 여러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사용에 주의한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남용하면 뼈를 망가뜨리고 당뇨, 내분비 기능의 파괴, 결핵 등 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다.
항류마티스 약물은 신속한 진통 효과는 없지만 장기 복용시 관절이 망가지고 변형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사이토카인)이나 세포에 작용해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생물학적 제제 등이 많이 개발돼 임상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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