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홍차 한잔의 위력!!!!

the zoom 2008. 7. 21. 12:18


덥고 습기 높은 날씨에 일은 고되고 인간 관계는 꼬인다면? 시원한 아이스티를 한 잔 마시며 기분 전환을 하는 게 어떨까.

홍차를 마시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4차례 홍차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 

또한, 홍차를 마시고 난 다음에는 즉흥 프레젠테이션같은 부담이 큰 업무에 대해서도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게 되는 것으로로 나타났다.

홍차를 마신 사람의 스트레스 호르몬은 물을 마신 경우보다 약 두 배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가 오늘날 대다수 질병들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주의해서 들어야 할 부분이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신체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식이 장애나 비만으로 이어져 당뇨병에서 심장병, 치매 발병률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홍차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다 칼로리는 제로에 가깝다. 거기다 홍차 티백 한통은 술 한 병보다 싸고 어디서나 구입이 가능하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 셈이다.

가급적 설탕을 첨가하지 말고 마시는 것이 좋은데, 맛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100% 시트러스 주스나 오렌지, 레몬, 사과 주스 등을 설탕 대신 2~3스푼 넣어 먹는 것이 좋다. 과일즙을 첨가하면 항산화제의 흡수율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