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이별이 슬픈이유 5가지..
1.. '이별은 예고가 없어서 슬프다'
대부분의 이별은 강한 느낌이나 상대방의 표현없인 알 수 없다.
왜냐면 이별을 전제로 만나는 만남은 계약관계를 제외하고는
세상에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원히 지속될것 같은 느낌과 또 그러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그절실하고도 애절한 마음자락 어느 끄트머리에도 감히 이별이란
불청객은 발붙일 자리가 없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이별을 한다는 것은 드라마나 소설속에서나
있을 법한 타인의 이야기처럼 느껴왔기에 이별은 많이 슬프다.
2.. '가장 믿었던 사람과의 단절이기에 슬프다'
한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사람은 변한다.
둘도없이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와도 차츰 소원하게 되고
데이트 후 늦은 귀가...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점진적 소멸...
밤낮을 가리지 않고 통화중인 전화에 대한 불평에도 아랑곳없이
상대와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에 그 모든 것을 감수한다.
모든 객관이 주관으로 바뀌고...
지겨운 일상의 아침을 새롭고 희망찬 하루의 intro로 변화시키는
그런 행복의 근원이 해뜨면 사라지는 안개와 같아지기에 슬프다
다른 사람 다변해도 그사람만은 내편으로 남아줄것이라고 믿었던
마지막 내 신뢰의 보루가 한순간 무너지는 그 느낌이기에 슬프다
3.. '사람은 가도 추억은 남는 법...'
단순히 헤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이별의 끝은 아니다.
사랑하는 동안 주고받았던 수많은 추억의 덩어리와 파편들...
진정한 이별은 상대와의 추억과 이별할 수 있을때 완성(?)된다.
내 마음이 아직도 상대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고
술취한 밤이나 외로움이 산처럼 자신을 엄습해 올 때
추억은 새록새록 돋아나 아문듯 착각해왔던 마음의 상처에
무표정하고도 잔인한 난도질을 하고 아무일 없듯 또아리를 튼다.
주고받았던 편지, 같이 거닐던 거리, 웃고 떠들던 커피숍, 같이
갔던 영?? 제목이 이뻤던 술집, 관심없이 소개로 만난 누군
가의 말속에서 문득 '저건 그사람의 대산데...'라며 번뜩 정신이
들면서 아직도 상대의 그늘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고통스러워해야할 시간이 많아지기에 이별은 슬프다.
4.. '실연은 사람을 부정적으로 만든다'
착하고 밝기만 하던 사람이 어느덧 사람을 미워할줄 알게 되고
부정적인 단어들을 사용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사람을 처음 대할때 의심부터 하게 되고 호의를 보이면 경계부터
하는 습성을 익히는 대표적인 계기가 되기에 이별은 슬프다.
실연후엔 웃음이 사라지고...밝은색 옷을 싫어하게 되며...
유행가를 주의깊게 듣게되고...혼자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며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심하면 자폐증 증세까지 나타난다.
자폐증의 대표적인 증세는 의미없이 한가지일에 몰두하는 것~
사랑하는 동안 외모에 상관없이 그렇게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행복해하는 얼굴을 자신에게선 다신 찾아볼 수 없고...
사랑하는 동안 그토록 아름답고 투명하게만 느껴졌던 세상이
이젠 더이상 핑크빛이 아니기에 푸른하늘에도 가슴이 시려진다.
5.. '이별은 큰사람(어른)을 만든다 '
어른이 된다는 것이 단순히 좋은 것일까?
나이가 어렸을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싶다고 생각하며
나이가 들어서는 천천히 늙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헤어짐에 익숙해지는 것
내가 취해야 할것과 놓아야 할것의 계산에 빨라지는 것
쉽게 포기하는 법을 배우는 것
새로운 사랑에 순수하고 깊게 빠져들지 못하는 것
물불 안가리고 파고드는 열정의 불씨가 점차로 희미해지는 것
이별은 한사람을 어른으로 만들기에 슬프다.
'좋은 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속에 핀 사랑꽃 (0) | 2008.07.13 |
---|---|
관계를 오래 지속시키는 6가지 방법!!!!! (0) | 2008.07.09 |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0) | 2008.07.02 |
영원한 사랑이란......이런것이 아닐까.. (0) | 2008.06.30 |
봄이 오는 길목 (0) | 2008.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