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姓)

<스크랩>러브사인! 술자리 유혹의 심리전

the zoom 2009. 5. 1. 00:03

유혹하고 싶은 상대가 있으나, 그리고 술이라는 묘약이 있으나 차마 너에게 끌린다 말하지 못하여 술만 마시다가 집으로 각자 돌아간 가슴 아픈 경험이 있다면 다음의 이야기를 참고할 것. 그 남자 그 여자의 술자리 러브 사인과 술 취한 그녀를 겨냥한 유혹의 기술.

 

그 남자의 술자리 유혹 성공 노트


마주보지 말고 나란히 앉아라

여자는 남자와 정면으로 마주하면 의외로 더 긴장한다. 마주 앉으면 상대방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심리적으로 불안해져 심리적 방어망을 친다. 중요한 이야기를 하거나 키스를 요구할 때는 그녀의 옆에서 시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

그녀의 이름을 불러라

호칭을 바꿨을 뿐인데도 그녀의 마음이 열리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여자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면 상대방과의 일체감을 느끼고 심리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싶어 한다. 여자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려 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말할 때는 당신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호칭에서 오는 여자의 심리 변화를 터득한다면 순조롭게 그녀를 유혹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여자는 자신의 이름과 더불어 당신이 ‘우리’라고 표현하면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

말, 하기보다 들어라

여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는 남자에게는 스스로 마음을 여니, 그녀의 수다를 다 받아주어라!

30분 정도 차 마시지 않을래요?

여자는 거절할 구실이 없는 요구는 본능적으로 받아들인다. 거절할 구실이 없는 요구가 여자에게도 OK 사인에 대한 명분을 주니 이는 그야말로 남자의 센스라 할 수 있다. 모호하게 “나랑 데이트 더 할래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우리 30분 정도 저기 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 갈까요?”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여자는 거절할 이유가 딱히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30분이 지났다고 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기습 키스를 한다면, 정면이 아니라 뒤에서 하라
키스를 할 때 정면으로 접근하면 심리적인 저항감이 무의식 중에 작용하여 대개는 거부를 하게 된다. 하지만 등 뒤에서 끌어안듯하여 접근하면 방어 본능이 약해진다. 자연히 남자의 구애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녀의 손, 어깨, 허리를 감싸라

여자는 몸이 흥분 상태에 이르면 판단력이 무뎌지고 남자의 구애의 말에 흔들린다. 술을 마시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도중에 넌지시 그녀의 손을 잡아보라. 또한 어깨나 허리를 안는 것도 그녀의 몸과 마음을 자극하는 데 효과적이다.

집에 데려다준 뒤 다시 그녀를 불러내라

여자는 남자와 함께할 때 무의식적으로 흥분하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경계심도 강해진다. 여자의 경계심은 헤어진 직후에 풀린다. 그런데 성적인 흥분 상태는 그대로 지속된다. 이러한 여자의 특성을 이용해보자. 함께 술을 마시고 그녀를 집에다 데려다준 뒤 잠시 뒤 다시 전화를 거는 것이다. 오늘밤에는 한번 더 만나주었으면 좋겠다고 조금 강하게 나가보자. 경계심은 사라졌으나 아직 흥분 상태인 그녀는 남자의 요구에 쉽게 응한다. 술자리 데이트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등의 복선을 깔아두면 성공률이 높다.

여자의 생리 전후를 공략해 밑밥을 뿌려라

여자들은 생리 전후에 정신적인 불안정으로 판단력을 잃기 쉽다. 이러한 패턴을 이용해 그녀를 유혹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그녀와 헤어질 때 그녀에게 다음 데이트를 기대할 수 있는 말을 남기면 생리 전후를 즈음으로 그녀가 당신에게 함락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면 “오늘 저녁은 이대로 들여보내지만 다음에는 장담 못 해요”라고 농담 비슷한 말을 해보라. 그녀는 무의식 중에 다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되고 욕망은 커져만 간다.

애무하듯 그녀를 바라보라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특히 여자의 몸은 남자의 시선으로 심리적인 애무를 받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아하는 남자의 시선만으로도 여자는 크게 흥분한다. 여자의 시선을 피해 고개 돌리는 과오를 저지르지 마라. 여자는 시선만으로도 상처받는다. 여자를 애무하듯 바라보라.

차로 데려다줄 때는 시속 80~100km로 맞춰라
자동차의 진동에는 여자의 생리적 흥분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자동차의 진동을 다리나 허리에 받으면 성기에 집중되어 있는 감각 수용기가 자극을 받는다. 그것이 대뇌피질에 전해지고 성욕을 이끌어내는 유도 장치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진동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느릿느릿하고 완만한 진동은 마치 전철의 진동처럼 졸음을 유발할 뿐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빠르면 공포심이 앞선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시속 80~100km 정도가 여자의 성감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템포가 빠른 음악이 귀를 통해 진동으로 대뇌에 전해지면 상승 효과를 발휘한다. 그래서 제어할 수 없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술자리 행동 분석

한쪽 팔로 다른 쪽 팔을 잡는다 외로움을 나타내는 표현.
배나 가슴을 만진다 복부나 가슴에 누군가의 손길이 닿기를 바라는 욕망.
어깨를 터치한다
어깨를 잡거나 어깨에 묻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는 동작도 이성간에는 애정의 표현.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동작. 누군가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거나 기대고 싶다는 사인.
주변의 무언가를 자꾸 만지작거린다
긴장감과 경계 심리. 상대방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려는 무의식적 시도.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에 올리고 앉아 있다
모험적인 연애나 불장난을 원하는 여자의 심리 상태. 다리를 반대로 꼬고 앉았다면 그 반대.

 

남자


왜 이렇게 술을 안 마셔요? “모든 남자가 그럴 것이다. 마음에 드는 여자를 빨리 취하게 해서 그녀가 본능에 충실하도록 만들고 싶어 한다. 이 여자가 언제 취하나 마음이 급해 독한 술을 계속 따라주고 자주 건배를 하며 마시게 만든다. 여자도 상대가 마음에 안 들면 애써 마시려고 하지 않으니 서로 마음 놓고 많이 마신 날이 우리 사랑(?)해도 되는 날인 거다.”

 

옆에 앉아 은근슬쩍 하체 밀착!

 “여럿이 모인 술자리에서 유혹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면 바로 옆자리에 앉는다. 사람들과 대화하면서도 하체를 자연스럽게 밀착시킨다. 여자는 처음에는 우연이겠거니 생각한다. 그런데 반복되면 서로의 몸이 계속 맞닿은 걸 그녀도 느끼게 되고 내가 그녀를 안고 싶어 한다는 걸 ‘몸으로’ 감지한다. 내가 싫으면 여자는 다른 자리로 옮기고 아니라면 가만히 있더라.”

 


데킬라를 주문한다

“이미 취한 상태에서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집에 있다고 하면 그녀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집 앞에 도착해서 다시 전화를 건다. 그러면 싫다던 여자들도 대부분 나온다. 집 앞까지 왔으니까. 한잔 더 하고 싶어서 불렀다고 하고 어두운 바에 가서 나란히 앉는다. 그리고 데킬라를 주문한다. 레몬과 소금을 섞어 손등에 묻혀서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그녀의 손등에 내가 혀를 댄다. 당황하면, 이렇게 하는 거라고 알려준다.”

 

얼굴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

“피부, 눈동자 등 한 가지를 잡아 칭찬하면서 얼굴을 한번 만져봐도 되겠는지 묻는다. 예를 들면 ‘피부가 어떻게 이렇게 고울 수가 있죠? 얼굴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라고. 그녀가 수줍어하면서 웃을 때 두 손을 뻗어 그녀의 얼굴을 감싼다. 분위기가 좋다면 그 상태로 GO, 입을 맞춘다. 또 분위기 좋다면 진짜 GO. 아니라면 ‘미안, 나도 모르게!’”

 

목라인이 정말 예쁘네요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칭찬한다. 언어로 하는 애무라고 할 수 있다. 가슴이나 엉덩이는 너무 노골적이라 변태 소리 듣기 십상이고 목선이 정말 아름답네요, 목덜미가 정말 하얘요, 정도가 무난하다. 이런 사인을 보내면 언어 애무로 만족하는 여자와 진짜 애무를 받고 싶어 하는 여자 두 부류로 나뉜다.”

 

어디 가서 좀 쉬고 싶다고 말한다

“술을 마시다가 어느 정도 취해서 ‘어디에서 좀 쉬고 싶다’고 말했는데 못 알아듣는 여자가 있었다. 그럼 얼른 집에 가서 쉬라더라.(웃음) 어이가 없어서 한 번 더 말했다. ‘너 바보니?’라고.”

 

 그녀의 술잔을 내가 비운다

“그녀의 눈앞에서 그녀가 마시던 잔을 내가 비운다. 확실히 유혹하고 싶을 때는 마시면서 눈은 그녀를 응시한다. 나는 너에게 간접 키스를 했다는 신호를 보내는 거다.”

 


귀에 대고 속삭인다

“술자리에서 여럿이 함께 있을 때, 그리고 주변이 시끄러울 때 마음에 드는 그녀에게는 귓속말을 한다. 주변이 시끄럽기 때문에 귀에 대고 속삭여도 오해(?)받지 않는다. 여자의 민감한 귀에 대고 속삭이는 남자의 속뜻을 눈치 못채는 둔한 여자는 없어야겠다.”



여자

 

눈으로 사랑을 말해요 “여자들은 술 마시다가 남자를 유혹하고 싶을 때는 대부분 남자의 눈을 응시한다. 나 역시 그렇다.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그를 잡아끈다. 남자의 끈적끈적한 시선을 피하지 않고 계속 바라본다면 그것 역시 OK 사인이.”


여기 좀 덥지 않아요?

“취기가 어느 정도 올랐을 때, 눈빛 교환으로 그가 나를 원한다는 걸 느끼고 나도 원한다고 말하고 싶을 때, 그 미묘한 순간에는 항상 잠시 침묵이 흐르곤 한다. 그 순간 덥다며 자연스럽게 웃옷을 벗는다.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상의와 함께 나의 목덜미, 가슴선을 드러내 그에게 OK 메시지를 보내는 거다.”

 

팔을 자주 길게 뻗는다

“유혹하고 싶은 남자가 있을 때 나는 그 사람 눈앞에서 팔을 자주 길게 뻗고 손 모양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나의 고운 살결을 보아주겠니?나의 여성스러운 섬세한 라인을 좀 보겠니?라는 듯이. 술잔을 잡을 때, 술을 따라줄 때, 안주를 먹을 때 등 자연스럽게 팔을 뻗어 보여줄 일은 아주 많다. 손과 팔의 라인이 가늘고 예쁘며 피부가 뽀얗다면 남자의 시선은 그대로 꽂힌다.”


가슴을 내밀고 앉는다

“별 관심 없는 남자와 마주 앉아 있다면 몸을 약간 뒤로 빼고 편하게 앉지만 섹시한 남자라면 몸을 남자쪽으로 쏠리게 해서 앉는다. 등을 펴고 가슴을 살짝 내민 채로 남자를 향해 가까이 앉는다. 가슴으로 말해요?!”

 

 입술을 자주 깨문다

 “나에게 키스해도 되거든?이라고 말하고 싶을 때 입술을 살짝 깨물며 자주 침을 묻히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보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 초조하게 키스를 기다리는 나의 탐스러운 입술을 좀 봐주련? 뭐 그런 뜻이랄까. 남자의 입술도 자주 보게 된다. 혀로 자신의 윗입술을 쓱 핥는다는 친구도 있는데 그건 너무 격 떨어질 것 같아서 삼가고 있다.”

 

내 몸을 자주 만진다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목덜미, 어깨, 팔 등 내 신체 부위를 내가 자주 부드럽게 만진다. 그가 만져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옷에 묻은 머리카락 등을 떼어준다

“그의 옷에 머리카락이 묻었다면 잠깐만요, 하고 머리카락을 떼어주면서 살며시 터치! 머리에 뭐가 묻었다고 말하면서 얼굴을 가까이 대고 떼어주거나, 그의 등 뒤에서 먼지를 털어주며 부드럽게 쓱 터치! 이렇듯 은근한 터치와 가깝게 느껴지는 숨결로 그를 유혹한다.”

 

그의 허벅지를 살짝 만진다

“자리 옮길 때 화장실 갈 때 그의 허벅지를 우연인 척 만진다. 남자의 허벅지를 만지는 일은 말만 안 했을 뿐이지 100% 유혹의 사인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지나쳐야 할 때 마찬가지로 우연인 척 그의 몸을 최대한 많이 쓸고 지나간다.”

 

이제 우리 뭐 하죠?

“분위기가 무르익고 상대 남자가 나와 침대까지 가고 싶어 한다는 확신이 들 때 ‘이제 우리 뭐 하죠?’라고 묻는다. 매너가 좋은 남자라면 이런저런 제안을 하다가 ‘뭐 하고 싶은데요?’라고 결국 여자에게 되묻는다. 그럼 이렇게 말하는 거다. ‘당신이 하고 싶은 거 해요. 그게 뭐든지.’ 여자가 이 정도로 용기 줬으면 할 만큼 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