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 피부미인들의 피부관리 비밀!!!!

TV만 켜면 나타나는 고운 피부의 여인들이 "바로 이 화장품 덕분"이라며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정말 비싼 화장품을 쓰면 더 젊은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될까?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름 예방 크림은 가장 비싼 제품이나 보다 저렴한 제품이나 효과에서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도,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하다는 것.

연구팀은 30~70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정해둔 크림을 얼굴 한쪽에만 바르게 하고 12주 뒤 양 얼굴 주름의 차이를 측정했다. 가격에 상관없이, 맨눈으로 보기에는 바르지 않은 쪽과 크게 차이가 없었으며 정밀 검사를 통해 나타난 차이도 크지 않았다.

비싼 화장품이 그 가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냥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화장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미국 여성들에 비해 유럽에서는 어머니, 할머니에게서 전해진 '부엌 미용법'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 꿀, 밀가루, 올리브 오일 만으로도 훌륭한 보습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 전문가 샬리니 배데라(Shalini Vadhera)는 자신의 책 <Passport to Beauty>에서 유럽 여성들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프랑스

많은 프랑스 여성들이 애용하는 '부엌 화장품'은 바로 아몬드 오일. 아이 메이크업을 제거하고 눈 주면을 마사지할 때, 아몬드 오일을 사용하면 자극없이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점토 역시 훌륭한 미용재료가 된다. 특히 지성피부인 경우 피부를 덜 자극하면서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가게에서 구입한 깨끗한 점토에 물을 부어 적당한 점성을 만든 뒤 얼굴과 몸에 바르고 부드럽게 문지른 다음 씻어낸다. 

*벨기에

벨기에 여성들이 피부에서 나이를 지우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용재료는 바로 밍크 오일(Mink oil).벨기에 보건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밍크 오일은 인간의 피부에 가장 잘 흡수되며 부작용이 없는 기름 성분이다. 특히 가늘어진 모발에 생기를 주고 얼굴 주름과 흉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폴란드

폴란드 여성들은 보습팩으로 꿀을 얼굴에 펴바르는 방법을 선호한다.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은 얼굴에는 꿀이 진정작용을 하며 수분을 보충해 생기를 찾아준다. 또한, 겨울철 갈라진 입술에 꿀을 얇게 발라주면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스
설탕 1/4컵에 올리브오일을 3~4테이블스푼 섞은 것을 샤워시 바디 스크럽으로 사용해 보자. 올리브 오일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설탕이 각직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