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먹으면 암 예방된다", "마늘 먹으면 에이즈 안 걸려", "과일 주스 많이 먹으면 치매 예방" 이런 음식 치유 효과는 수도 없이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모두 사실일까?
사실 현재 학계로부터 가장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병 예방법은 "골고루 먹기"다. 과일, 채소, 통곡물을 자주 먹고, 평소에 많이 먹게 되는 지방, 설탕, 알코올의 소비를 줄이라는 것이다.
위에 언급한 것들은 사실 아직 과학적 근거가 없다. 토마토(리코펜)는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지만, 사실 최근 일련의 연구 결과 꼭 그렇지도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음식으로 가장 확실하게, 가장 직접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병은 당뇨와 고 콜레스테롤 혈증(hypercholesterolaemia)이다. 고 콜레스테롤 혈증은 수많은 혈관계 질환과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필히 예방해야 하는 증상이다.
위에서 언급한 암, 에이즈, 치매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은 음식으로 직접적으로 예방할 수 없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 견해다.
그러나, 음식과 질병에 관한 수천 건의 연구를 종합한 결과, 음식으로 최소한 질병 중 일부는 발병 확률을 줄일수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과일과 채소에 든 섬유소는 대장암의 발병률을 줄인다.
- 과일은 폐암과 전립선 암의 확률을 조금 줄여 주는 것으로 보인다.
- 가공육, 지방은 혈관계에 좋지 않은 것으로 이미 오래 전에 확인됐으며, 유방암의 확률의 2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 콩은 유방암의 발병률을 1/3 수준으로 낮춘다.
- 석류 주스는 알츠하이머의 발병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 레드 와인에 든 폴리페놀 역시 알츠하이머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 다양한 과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고, 음주량을 줄이면 구강, 인두, 식도, 폐, 위, 췌장, 방광, 대장/직장 암의 확률이 줄어든다.
학계가 인정하는 건강 식습관은 하루 5개 이상의 과일/채소를 먹는 것, 그리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 그리고 녹차를 5잔 정도 마시는 것 정도다.
그리고 술, 설탕, 소금,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암 예방에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이야 말로 몸의 면역체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어떤 병이든 저항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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