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눈물과 감동의 음반발표회

the zoom 2007. 12. 14. 18:06

  

모든 이들을 울릴 만큼 서러움이 많았던 것일까?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했던 가수 장윤희씨가 지난 12월7일 오후 9시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SK텔레콤 옆에 위치한 ‘장윤희 라이브 클럽’에서 2집 앨범인 “시간여행” 음반발표회를 가졌다.

 

인기 개그맨 박세민씨가 진행을 맡은 이날 음반발표회에서는 장윤희가수에게 곡을 만들어 준 인기작곡가 원종락씨가 무대에 올라와 2집 앨범 “시간여행”이 만들어 진 동기와 장윤희씨의 노래에 대한 열정에 감동해 곡을 주게 된 사연을 설명한 뒤 장윤희씨가 2집 앨범 대표곡인 “시간여행”을 부르는 순간 그동안의 설움이 복받쳐 온 듯 울음을 터트렸다.

 

순간 장윤희 라이브클럽을 가득 메운 수많은 팬들과 작곡가, 음악관계자들은 가수장윤희의 노래에 대한 열정에 감동해 뜨거운 박수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사실 가수 장윤희씨는 언더그라운드에선 알아주는 실력파 가수였다. 하지만 배고프고 외로운 무명가수의 길은 가녀린 여인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도 거칠고 험난한 길이었다.

 

때론 포기하고 싶고 좋은 남자 만나서 평범한 여자로서의 삶을 살고 싶은 유혹도 있었지만 운명처럼 자신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노래에 대한 욕망 때문에 가수의 길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특히 사랑하던 아버지가 생전에 “윤희야 이 애비는 네가 가요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 소원이 없겠다”면서 KBS ‘가요무대’를 가장 즐겨 시청하셨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 소원을 들어 드리지 못해 불효를 했다는 자책감에 마이크를 잡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록 살아계신 동안 아버지께 가요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더 열심히 노래를 해서 큰 가수가 되는 것만이 아버지의 유지를 받는 길이라고 생각해 다시 용기를 내서 마이크를 잡은 가수 장윤희씨!

 

이제 노래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과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효심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가수 다음카페 http://cafe.daum.net/jjangyoonhee를 방문하면 장윤희씨의 2집 “시간여행”과 장윤희의 모든 것을 알수가 있다고 한다.

 

 

한편 ‘숟가락 젓가락’ ‘사람이 사는 이유를’을 부른 가수 정일송씨와 ‘다짐’ ‘펑펑펑’을 부른 가수 제갈승, ‘휘파람’ ‘반갑습니다’를 부른 귀순가수 김혜영씨가 우정출연해 장윤희씨의 음반발표회를 축하해 주었고,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다 최근 음대 교수로 활동중인 테너 ‘주세뻬김’교수와 소프라노 ‘김구미’교수 부부가 특별출연해 ‘오솔레미오’등 환상적인 클래식 음악을 선보여 라이브클럽을 가득 메운 장윤희씨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원주시에서 김인호외과의원을 운영중인 김인호원장은 부인 윤해숙씨와 장윤희가수와의 오랜 우정에 대한 보답으로 환상적인 섹소폰연주를 들려줘 그동안 숨겨왔던 음악에 대한 숨은 실력을 보여줬고 평소 장윤희라이브클럽에서 고객들에게 환상적인 연주를 보여줬던 "장윤희 family" 공연도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