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초밥! 살찌지 않게 먹는 법!

the zoom 2007. 11. 22. 11:12
'날씬한' 초밥과 '뚱뚱한' 초밥 골라 먹는 법



초밥이라고 모두 저지방 고영양식이라고 착각하면 오산이다.

생선과 밥만을 재료로 한 '정통 스시'는 물론 건강식이다. 하지만, 퓨전으로 변형된 초밥은 재료나 곁들이는 소스에 따라 열량이 천차만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가장 큰 적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초밥을 서구식으로 변형한 캘리포니아롤의 경우, 정통 초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고열량의 마요네즈나 오일을 듬뿍 넣어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날씬한' 초밥과 '뚱뚱한 초밥'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아래 소개한 내용들을 잘 읽어보고 내게 맞는 초밥을 골라 먹도록 하자.

*이렇게 먹으면 '뚱뚱한' 스시

1. 튀김 롤
바삭하게 튀긴 통통한 새우를 넣은 탐스러운 롤. 침에 꿀꺽 넘어가긴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피해야할 목록 1순위다. 보통 사이즈의 튀김 롤 3~4개에는 500 칼로리가 넘는 열량과 20g 정도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더군다나, 튀김에 사용한 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2. 마요네즈를 넣은 초밥과 롤
게살이나 참치에 마요네즈를 곁들인 메뉴는 롤 전문점에서는 물론 회전초밥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소한 맛 때문에 여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 역시 열량을 생각하고 집어드는 것이 좋다. 약 450 칼로리, 지방 11 g이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3. 크림치즈를 곁들인 롤
연어와 아보카도까지는 좋다. 하지만, 여기에 크림 치즈가 포함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필라델피아 롤'이라 불리는 이 메뉴는 2~3개의 롤에 300 칼로리가 넘는 열량이 들어있다. 크림치즈 2 테이블스푼 당 10g의 지방이 들어있기 때문.

4. 장어, 참치 뱃살 
 
장어는 고지방, 고단백 식품. 적당히 먹는다면 스태미너에 좋겠지만, 지나친 양은 지방 축적만을 가져올 뿐이다. 장어 30g에는 지방이 3 g 함유되어 있다. 참치 뱃살 역시 생선 중 가장 지방질이 풍부한 부위로 30g 당 약 7g의 지방이 들어있다. 물론, 장어와 참치같은 어류 속 지방은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긴 하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지방이건 열량을 많이 낸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먹으면 '날씬한' 스시

1. 초밥 대신 사시미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면, 사실 초밥의 칼로리도 그다지 만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런 경우, 초밥 대신 사시미를 권한다. 밥을 떼어낸 것만으로도 생선 한 조각 당 30 칼로리의 열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생선 중에서도 비교적 열량이 낮은 흰살 생선을 골라 먹는 것도 방법이다. 

2. 야채 롤을 골라라
친구들과 롤 전문점을 찾았다면, 메뉴 중 야채 롤이 있는지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야채 롤의 칼로리는 일반 롤의 절반 수준. 아보카도와 오이,버섯 등이 들어간 롤은 맛도 좋으면서 칼슘과 비타민, 섬유질을 공급해준다.  

3. 에다마메(Edamame,쪄낸 껍질콩)
일식집에서 기본 반찬으로 제공하는 일본식 전통 콩요리. 주메뉴가 아니니 밀어두고 있었다면, 이제 생각을 달리해보자. 단백질과 섬유질, 철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간식거리가 없다. 반 컵 이상을 먹어도 열량은 127 칼로리 정도. 주요리가 나오기 전, 미리 에다마메로 식욕을 달래놓으면 과식을 피할 수 있다.  

4. 문어와 오징어
다른 생선보다 콜레스테롤 성분이 다소 높은 경향은 있지만, 문어와 오징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철분, 셀레늄, 타우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심장과 눈 건강에 효과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30g 당 열량이 25 칼로리에 불과하며 지방이 거의 없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