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잠자는 동안 연락 올까
자느라 벨소리를 듣지 못 할까봐
매너 모드로 바꿔놓고
손에 핸드폰을 든 채로 풋잠을 잡니다.
혹시나 연락이 오면 잠을 깨운 걸 미안해 하며
일찍 통화를 끝내 버릴까봐
"아니야,안자고 있었어"
라는 착한 거짓말을 해 보기도 합니다.
혹시나 잠에 든채로 연락을 받지 못하면
'부재중 통화'라고 쓰여져 버린 액정을 보며
받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다시 연락해 볼까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사람의 연락이 기다려지고
한사람의 연락에 설레여하던
그랬던 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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