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리

눈물로 얼룩진 빈종이 편지

the zoom 2009. 5. 23. 08:09

 

눈물로 얼룩진 빈종이 편지

하얀 종이에

널 향한 그리움을 쓴다 가슴속에 내리는 비를 담아 하얀 백지위에 눈물의 편지를 하얀 백지만이

뿌옇게 보이고 있을뿐

그리움을 전하는 내 편지는

하나도 쓸수가 없다

손으로 눈가를 훔쳐도

자꾸만 흐려지는 눈동자

어이하랴 보이지 않는 글들을

내 마음 전해야 하는데

그리움에 울고 있는 마음을

보고 싶다 외치는 이가슴을

눈물로 얼룩진 빈종이 편지지만

가슴을 담았기에 내 마음 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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