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5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http://www.chosun.com/media/photo/news/200411/200411240200_02.jpg)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금쪽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 아~! 다시 한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 "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구사일생으로
풀려 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그 결과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 등 수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또스토예프스키"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날들
하루하루를 "도스토예프스키"가 가져보았던
마지막 순간의 5분처럼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슬이와 벙어리장갑 (0) | 2009.05.02 |
---|---|
당신도 나처럼 행복한가요 (0) | 2009.05.02 |
지우고 다시쓰는 생각 (0) | 2009.04.20 |
Woman = Problem? (0) | 2009.04.02 |
그대 사랑은 내게 별이됩니다.... (0) | 2008.12.08 |